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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2) 1. 일본과의 7년 전쟁 (임진왜란, 정유재란) 1592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 20만 명의 일본군을 파견하여 조선을 침략했습니다. 조선 초기의 제승방략 체제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일본군의 백병전 전력과 신무기인 조총에 압도당했습니다. 부산진성의 정발과 동래성의 송상현은 순식간에 일본군에게 격추되었습니다. 상주의 이일과 충주 탄금대에 진을 치고 있던 신립 군도 소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게 격파당했습니다. 선조는 뚜렷한 전략 없이 수도 한양을 버리고 압록강 근처 의주로 도망쳤습니다. 일본군은 개전 20여 일 만에 한양에 들어와 임진강 방어선을 뚫고 평양을 쉽게 점령했습니다. 이 기세로 가면 의주도 점령되지만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옥포, 사천, 한산도 해전에서 일본군을 대거 격파하고 일본군.. 더보기
조선 중기(1) 1. 조선 중기 개요 조선이라는 새로운 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재위부터 조선 최악의 군주로 뽑히는 연산군이 재위까지를 "조선 전기(1392 - 1506)"라고 하고, 연산군을 폐위하고 중종이 왕위에 오르는 사건인 중종반정부터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가 세워지는 인조반정 그리고 청나라가 침략한 정묘호란(1627)과 병자호란(1636)이 끝날 때까지(1506 - 1637)를 조선 중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제도의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토지 제도의 혼란으로 훈구파 재상의 대토지 소유는 토지 분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진사 사류의 불만을 사게 되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사화라는 참극을 빚었습니다. 처음에는 신진 사림 세력들이 자주 화를 당해 관직을 그만두고 지방에 가서 학문에만 열중하는 .. 더보기
조선 전기 이야기 1. 개국과 왕자의 난 14세기말 당시 한반도를 통치했던 국가 고려는 내부적으로는 기존 귀족 세력인 권문세족과 이에 반대하는 신진사대부가 대립하면서 정치가 혼란스러워졌고, 외부적으로는 홍건적과 왜구의 약탈 그리고 원나라에서 명나라에 이르는 원명의 교체 시기의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때 고려 북방에서 이성계는 이민족의 침입을 여러 차례 격퇴하여 명성을 얻어 중앙 정계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고려 조정은 철령위 문제로 외부로는 명나라, 내부로는 친원파와 친명파가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려는 요동 정벌을 위해 최영을 중심으로 요동 정벌군을 편성했습니다. 당시 우군도통사의 자리에 있었던 이성계는 좌군 도통사인 조민수와 상의한 뒤 평양에 있던 최영에게 군대를 돌리자는 회군을 요청했습니.. 더보기
역사학이란 무엇인가?? 1. 역사는 무엇인가?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 또는 인물에 대한 기록을 말한다. 이런 기록을 통해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역사이다. 역사를 알고, 공부하면 현재와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역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역사라는 것은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내가 기록해 두고 그것을 후대의 사람들이 접하게 되면 그것 또한 역사가 되는 것이다. 현재 시대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떠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기록을 남기고 흔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것들은 사실대로 정확하게 남기고 전하는 것이 역사가 왜곡되지 않고 온전한 사실을 후대에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역사는 인류사회의 변천과 .. 더보기